외국 여행/말레이시아 ('10.6)

말레이시아 여행 8-8 (국립이슬람 사원, 이슬람아트 뮤지엄), (2010.6)

남녘하늘 2010. 9. 8. 00:55

 

최대 번화가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거리 체험을 마치고 최강모 이사님과 다시 만나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쿠알라룸푸르는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고, 특히 부킷빈탕거리와 시외버스터미날이 있는 푸두거리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지는 길은 만성 정체구역이어서 가까이 있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간편했다. 쿠알라룸푸르 모노레일은 모노레일 기둥에도 광고를 엄청나게 많이 해 놓았고 또 역마다 글로벌 기업들이 하나씩 장악해서 그 회사 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로 도배되어 있었다. 내가 탔던 부킷빈탕 모노레일 역은 SONY 이미지로 가득차 있었다.     

 

 

 

서울의 지하철이 10량 안팎으로 이뤄진 반면 쿠알라룸푸르의 모노레일은 2량으로 구성돼 있었다. 객차 크기도 지하철의 반밖에 되지 않아 객차 내는 좁았다. 하지만 이용하는 승객은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상당히 혼잡했고, 이로 인해 모노레일이 도심지 교통수단으로는 제구실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노레일의 종점인 KL Sentral 역의 전 정거장인 Tun Sambanthan 역에서 내렸다. 표파는 무인승차권 발매 기계옆에 쿠알라룸푸르의 중심부 지도와 함께 모노레일의 노선도가 표시되어 있었다. 최이사님을 기다리는 동안에 자세히 구간을 살펴볼 수가 있었다. 2003년 개통한 무알라룸푸르의 모노레일은 경전철이 닿지 않는 남북 방향 8.6Km를 가르며 도심을 연결하고 있다. KL모노레일은 지상 5m 높이에 고가노선을 타고 운생하고 있어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 곳곳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최이사님과 다시 만나서 함께 쿠알라룸푸르의 모스크(National Mosque)를 보러 갔다. 이 모스크는 말레이시아의 상징이기도 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예쁜 모스크 중 하나로 뽑힌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이 모스크는 다른 사원들과는 다르게 돔이 둥그렇지 않고 상당히 세련되 보인다. 그래서 최근데 지어진 것인 줄 알았는데 1965년 8월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완공된지 40년도 넘은 모스크이다.

 

 

 

 

 국립 이슬람 사원(Masjid Negara)는 말레이시아 13주와 이슬람교의  5계율을 의미하는 18각의 별모양 돔과 높이 73m의 첨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에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있다. 이곳의 관람은 예배시간을 피하고 복장만 갖춘다면 모든 회교사원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규정에 따라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곳도 무슬림이 아닌 관람객의 입장 시간이 따로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어서 관람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간단히 몇 곳만 구경하고 나왔다.    

 

 

 

마침 예배를 보고 나오는 무슬림 여학생들이 있어 이 아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모처럼 이슬람 사원에서 이슬람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었는데 경건한 마음과 정성이 부족했는지 오늘도 모스크 내부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다른 모스크를 방문하게 되면 그 때는 꼭 내부에 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   

 

  

 

 

 

국립모스크에서 5분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에 이슬람 아트 뮤지엄이 있다.  모스크의 모습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세련된 외관을 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더욱 놀랍다. 입구에서 부터 현대적인 장식의 모습을 하고 있고 전시관 내부에는 천정을 장식하고 있는 대형 장식물에서 이슬람 전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박물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가 거의 다 되었다. 폐관시간이 한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한시간 안에 나올 수 있는지를 묻고는 입장료를 절반만 받고 입장시켜 주었다.  

 

 

 


세계적인 미술관에 있는 것처럼 한국어 안내 지원이 없어 바쁜 시간에 짧은 영어로 대충대충 볼 수 밖에 없어 조금 아쉬었다. 누군가가 설명을 해주면서 관광을 했다면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데 더욱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문화유산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으로만 이해를 하자니 답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으로 보기에도 충분할만큼 볼 것이 많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웠을지도 모르는데 눈에 보이는 것만 살피는 수준의 관람이 되고 말았다.        

 

 

 


이슬람의 문화를 잘 알 수 있도록 2층에는 세계적인 모스크의 축소모델과 사진 등으로 설명 되어 있고 각종 코란과 의상, 보석, 무기 등이 전시 되어있다. 곳곳에 직원들이 지키고 있어 분위기는 엄격하지만 외국인 보다 내국인들이 더 많이 관람하고 있었다. 들어 올때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해서 비교적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그런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었을까? 내 생각으론 사진을 찍어도 문제가 될만한 예술적 작품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데...  

 

  

  


몇 일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썬블록을 바르고 다녔는데 오늘은 실내에 많이 있을 것 같아 썬블룩 바르는 것을 생략하고 시내관광을 했더니 갈수록 얼굴이 벌겆게 타고 있다. 선크림을 바를 수 있는 기회를 있었음에도 귀찮아서 그냥 다녔는데 3일동안 조심했던 것이 하루만에 무너져버렸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의 화려한 원형 천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얼굴이 더욱 붉게 보인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의 한쪽 면은 쿠알라룸푸르 새공원의 커다란 그물이 있는 곳과 맞붙어 있었다. 1880년대에 지어진 레이크 가든(타만 타식 퍼다나: Taman Tasik Perdana)의 한쪽에 있는 새공원인데 그 한쪽면이 이슬람 아트 뮤지엄과 맞붙어 있는 것이다. 원래 버티컬로 가려져 있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걷었다가 사진을 찍고 다시 원상복구해 놓았다. 사람이 거의 없는 폐관 시간이 다 되어서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나싶다. 싱가포르를 갔을 때 주롱새공원에 한번 가 보았기에 새공원을 방문해 보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눈 앞에 보이니 한번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모처럼 주변을 지나가는 경비원이 있어 최강모 이사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경비원에게 사진을 부탁해도 사진을 찍어 주는데 왜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의문이다. 통상 요즘은 박물관에 가더라도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 많은데... 빛에 민감한 예술작품을 제외한다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이런 말을 하면 문화유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 무식하다고 말을 할까 모르겠다.   

 

 


다양한 주제별로 전시실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이슬람 건축 전시실에는 타지마할, 이맘 이스마일 알북하리 사원, 아미르 티무르 무덤 같이 유명한 건물들을 복제 축소해 놓은 모형들이 있었고, 또 다른 전시실에는 아랍풍의 칼과 보석, 왕관같은 유물과 코란과 서적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한국어 안내가 지원되었다면 좀더 알찬 관람이 되었을텐데 짧은 시간에 짧은 영어 실력으로 해석하면서 눈으로 보는 것으로 끝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슬람이 퍼져 나간 시기와 지역에 대한 개념도도 전시되어 있었다.

 

 

 

2층 한쪽에 있는 기념품 판매센터는 거의 갤러리 수준이었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의 폐관 시간이 다 되어서 기념품 판매센터를 구석 구석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보석, 주방용품, 학용품, 의류까지 디스플레이도 잘 해 놓았다. 이곳에서 센트럴 마켓에서 구입하지 못한 간단한 기념품을 사고 싶었는데 페관 시간이 되어서 그것도 하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이곳에서 간단히  전통문양이 있는 도기 컵받침, 카드등을 사고 싶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에서 인근에 있는 국립 모스크(National Mosque)의 우산모양의 하늘색 지붕과 첨탑이 보인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입장해 보지 못한 국립 모스크가 더욱 아쉽게 생각된다. 머지 않은 시기에 다시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할 수 있으리라 생각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이슬람 아트 뮤지엄을 관람하고 우리 일행이 가장 늦게 나온 것 같다. 우리가 나오니 1층 입구에 있던 매표소의 불도 꺼 버리고 직원들도 퇴근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100% 활용했던 것 같다. 매표소에 있던 직원이 따라 나와서 건물을 배경으로 최이사와 나의 사진을 찍어주는 호의도 보여 주었다.   

 

 

 

 

나머지 일행을 만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있는 골프장을 이동했다. 이곳을 찾아가면서 다시 한번 쿠알라룸푸르의 열악한 도로환경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길을 한번 잘못 들어가면 같은 장소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돌고 돌아서 가야 하는지 모른다. 덕분에 함께 만나기로 한 일행과의 약속이 1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이곳에서 사업과 관련된 미팅을 한번 더 하기로 했는데 일행들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렌터카를 이용해서 돌아다니려고 생각했으니, 아마 그랬다면 가고자 하는 장소를 찾아다니느라 온통 시간을 소비했을 것 같다.    

 

 

 

 

당초 계획으로 골프장에서 미팅을 갖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발 맛사지 체험을 하고 난뒤에 공항으로 가는 것이였다. 그런데 내가 미팅장소에 늦게 도착했고 또 미팅시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시내에 들어가지 못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여행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다행히 클럽하우스가 공항에 가는 길목에 있었던지라 시내로 들어가지는 못했어도 공항에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날이 저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에 있는 직원과 우리 일행 전체가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일찍 도착한 쿠알라룸푸르 공항 2층 한쪽에서 시내로 들어가서 받으려고 했던 발 맛사지를  받았는데 발 맛사지인지 종아리 맛사지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하루종일 걸어다녔기에 피로가 조금 풀리는 느낌은 들었지만 기대한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낮에 부킷 빈탕을 돌아다닐 때 마사지를 받으라고 여러번 끌어 당겼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시내에서 맛사지를 받고 올 것을 잘못했다. 그야말로 공항에서 뜨네기 손님이니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공항에서 사진을 더 찍고 싶어도 뱃더리가 완전히 소진되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함께 갔던 일행중에서 카메라는 나 혼자만 가졌왔다. 그래도 공항까지 와서 뱃더리가 끝났으니 다행이다. 새로 샀던 밧데리도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몇 장 찍고나니 그마저 먹통이고... 앞으로 쿠알라룸푸르 공항(KLIA)은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은퇴 이후의 일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여행이었다. 말레이시아는 자원도 많고 앞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가능성이 아주 많은 국가이다. 야자나무의 열매에서 얻어진 식용 식물성 기름인 팜오일(Palm Oil)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매스 개발사업등이 앞으로 중요한 국가정책사업중에 하나가 될 것이며, 이를 현지에서 확인하기 위한 것이 우리의 일정이었다. 또한 소규모 재생에너지 개발계획(SREP: Small Renewable Energy Power Program)과 관련해서 현지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업무 파트너를 만났고, 이들의 추진 계획과 말레이시아 현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짧은 휴가를 내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였다.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다 보고 올 수는 없었지만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고, 현지에서의 정보와 공부도 많이 하고 왔다. 짧은 기간의 여행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적인 목적도 충분히 달성했고, 쿠알라룸푸르와 프트라자야 등을 다니면서 좋은 구경도 많이 했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만능 식물로 알려진 팜나무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왔다. 팜나무는 말레이시아와 자원부국에서는 이미 중요성을 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현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나무이다. 팜 나무의 열매는 버릴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묘목 상태에서 3개월을 보호 속에서 자란 뒤, 좀 더 넓은 비닐로 옮겨져 1년 가까이 자라면 농장으로 옮겨진다. 팜 나무를 심는데도 원칙은 있다. 팜 나무는 1 헥타아르에 135 그루 이하로 심어야 한다. 한 그루의 팜 나무가 가지를 뻗고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30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팜 나무는 대략 수령 3년이 지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이후 근 25년 동안 열매를 맺으며 왕성한 생산력을 자랑한다.

 

팜나무 열매는 식용유와 바이오 디젤 등 다양한 용도로 가공이 가능한 팜오일을 잔뜩 머금고 있다. 팜오일을 공장에서 고온 처리해 원액을 만든 뒤 이를 가공하면 식용유가 된다. 메탄올과 첨가제를 넣어 가공하면 바디오 디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라면을 만들때 사용되는 식용유나
공업용 바이오 디젤로 사용되는 것이 팜오일이다. 또한 팜 원유 생산 공정중 발생되는 바이오 매스의 부산물인 PKS(Palm Kernel Shell) 와 EFB(Empty Fruit Bunch)가 나오는데 이 또한 화석 연료 대체 에너지로서 저탄소, 고열량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이다. 이 부문에 대해서도 앞으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언론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팜오일에 관한 이야기다. 주가지수와 환율을 전하듯 외신은 매일 팜오일의 시장 가격을 상세히 알린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팜오일 물량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것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였다. 이미 빠른 사람들은 이것을 착안해서 빠른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 하나 추진해 나가야 할 듯하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들이 비교적 살기 좋은 나라이다. 따뜻한 기후와 비교적 양호한 치안환경을 갖추고 있고, 회교국가이면서도 다른 종교에 대해서 관대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 외국의 은퇴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세안 국가장 가장 높은 경제수준과 사회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선진국에 비해 생활비가 현저하게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 은퇴하신 분들에게도 이미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물가는 한국의 거의 절반 수준이며, 기름값은 1/3수준이고 풍부한 음식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65%의 인구가 이슬람 문화권이어서 상당히 절제된 생활을 하고, 술이 마시고 취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이곳에 유학을 보내더라도 다른 나라에 보낸 것에 비해 탈선할 확율이 거의 없다고 한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해한 환경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더 잘 알기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 그 첫발을 디딘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