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허남헌의 마당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7 아시안컵 이란과의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너무나 뻔한 공격으로 경기내내 짜증이 났다. 그나마 전반 종료직전에 한 골을 넣고 후반전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서 봐 줄만 했는데 을 했다.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실종으로 무승부에 그쳐 핌 베어벡 감독에 대한 실망도 ..

유익한 클래식 프로그램을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음악적 소양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별로 내치지 않는 장소이지만 시영이의 방학숙제가 음악회 참가 감상문과 더불어 티켓까지 제출해야 했기에 갔었는데 역시 나와 ..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청의 외관을 태극무늬 청사초롱으로 수놓았다. 지난해에는 태극기로 청사를 장식하더니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이벤트를 계획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도 우리도 그 일에 동참하였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의 '태극'을 테마로 한 이 예술..

광복절이었지만 밀린 숙제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분당 문화정보센터를 찾았다. 지난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날 계속해서 데려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아이들에게는 도서관 방문이 무리인듯 하다.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해야 하는데 끌려 오듯이 해서야 무슨 효과가 있을까? 언제쯤 그것을 ..

7월의 마지막 토요일. 학원도 가지 않는 두 녀석을 깨워 장마비가 내리는 탄천을 뛰게했다. 비오면 누구나 밖에 나가 움직이기 싫어지는 법이지만 비에 온몸이 젖고나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억지로 뛰게했다. 며칠간의 장마로 인해 탄천수위도 최고로 올라갔고, 산에서 안개와 구름이 밀..

아들들의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것을 기념해 오리 CGV를 찾아 '캐리비안의 해적'을 관람하면서... 내가 약속한 것은 절대로 까먹지 않는 아들과 함께.

분당 탄천운동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우리나라가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경기 종료 몇분을 남겨놓고 이길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저녁에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석해야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