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2008.8.10)

남녘하늘 2009. 7. 15. 06:35

 

몇 해째 계속되는 서울 시청의 태극기를 주제로 한 광복절 퍼포먼스. 올해는 청사 전면에 투명한 PET 소재 반원구 2만7천여 개로 가로 7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 미술작품이 설치되었다. 공무원들의 의식이 바뀌면 매년 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시청을 찾아와 기분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이 나뿐만 아닐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시청과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내 마음에 태극기를 담아'라는 설치 예술작품으로 덕성여대 교육영상매체학과 정연현교수와 홍익대 회화과 이한수교수의 작품이다.  2만7천개의 페트형 반구를 '소망방울'이라고 명명하고 소방방울 안에 실제게양용 태극기를 넣었는데' 태극문양과 건곤감리를 표현하기 위해 빨강, 파랑, 검정면 색이 나오도록 반구 안에 태극기를 놓아두었다고 한다.  또한 반구 표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국가 존망의 위기를 보면 천명을 받은 것 같이 생각하고 이익을 보면은 먼저 정의를 생각하라!'는 글귀를 새겨 넣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