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고해도 딱히 할 일도 없고 갈곳도 마땅찮아서 홍콩이나 놀러갈까....
"여보, 심심한데 홍콩이나 갔다옵시다."
갈까 하다가 그냥 TV나 보자고 지금 거실에서 인터넷을 켜 놓고 있다.
홍콩.....
한국에 있거나 중국이라도 다른 곳에 사는 사람이라면 큰 맘이나 먹어야 갈 수 있는곳 아닌가...
여기서는 좋은 신발을 사려해도 홍콩으로 넘어간다. 고품질 공산품은 홍콩이 더 싸기 때문이다.
우리집에서 홍콩 중심부까지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릴 뿐이다.
서울 시내에서 이동하는 것과 같은 꼴이다.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면 바로 다음역이 국경역인 황강역.
황강역에 내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중국 출국장(작년에 생긴 福田口岸)....
사람도 별로 없다.
중국과 홍콩을 가르는 개천을 수평에스칼레이터(?)타고 건너면 홍콩 입국장. 입국수속하는 곳이 홍콩 록마차우역이다.
홍콩 교통카드가 있어 바로 전철에 오른다. 가고싶은 곳에 간다.....
홍콩 구경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비싼 홍콩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그러나 경험이 많은 사람은 중국 복수비자를 만들고, 낮엔 홍콩을 구경하고 밤엔 심천으로 건너와 안마도 받고 값싼 숙소를 마련하고 푸짐하지만 값싸게 음식을 먹는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출처 : 중국 광동성 심천의 한국인 ^^
글쓴이 : 심천 향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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