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사진/가족 사진

광복절 서울시청에서 (2006.8.15)

남녘하늘 2008. 5. 25. 16:32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청의 외관을 태극무늬 청사초롱으로 수놓았다. 지난해에는 태극기로 청사를 장식하더니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이벤트를 계획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도 우리도 그 일에 동참하였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의 '태극'을 테마로 한 이 예술작품은 참으로 마음에 든다.

 

 

 

 

 

 

 

 

덕수궁도 광복절을 맞아 무료개방을 했다. 그동안 아이들이 입장료 때문에 안 가본 것은 아니지만 유독 덕수궁을 한번도 방문해 보질 않아 산책 삼아 들어갔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시원한 냉방시설이 없는 고궁관람을 아이들은 내켜하질 않는다. 세종대왕 동상앞과 몇 곳에서 사진 몇장만 찍고 안내 표지만 읽고 급히 나왔다. 역시 더운날에 야외에서의 교육은 효과가 없음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덕수궁 자격루 앞에서

국보 제 229호인 보루각 자격루(報漏閣 自擊漏) 앞에서. 물의 증가량 또는 감소량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인데 구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복잡해 잘 이해할 수도 없었는데 이것을 만들 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영이의 방학숙제를 하기위해 서울 시립미술관을 가는 길목에 있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미술과목의 방학숙제가 미술관을 방문하여 감상문을 쓰고, 미술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제출하라는 것. 미리 미리 해 놓았다면 좋았을텐데 방학이 끝나갈 무렵 이 더운 날씨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미술관 순례를 했다.

 

 

 

 

  

20세기 미술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칭송 받는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는 미술적인 안목이 없어 피카소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다. 비밀이지만 나의 학교 다닐때 미술성적도 아들들의 미술성적도 비슷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