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에서 시작해서 광교산의 시루봉까지 2시간에 걸쳐 간단한 산행.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길이 많이 젖어 있었지만 출발할때는 비도 그치고 햇살도 비추고 상쾌한 느낌의 산행이었다. 그러나 산 중턱부터는 아직 구름이 걷히지 않아 안개속을 다니는 몽환적인 분위기에서의 산행. 광교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다는 시루봉에 도착했지만 구름으로 인하여 주변을 둘러볼 수는 없었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떡갈나무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취하고 내려왔다.
원래 광교산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능선이 길어 산악달리기를 하기가 좋은 산이라고 들었는데 고기리쪽에서 올라가는 광교산은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 산악달리기를 하기에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울창한 숲이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나의 생각과 생활 > 달리기 모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진암 울트라마라톤 자원봉사 (2007.5.27) (0) | 2008.09.22 |
---|---|
검푸배 마라톤대회 (2007.2.11) (0) | 2008.06.20 |
분당검푸 송년회 (2006.12.16) (0) | 2008.06.14 |
분당 맹산 크로스컨트리 (2006.4.16) (0) | 2008.05.05 |
검푸배 마라톤 (2006.2.26) (0) | 2008.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