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리아오픈 마라톤 대회에서는 기록에 목표를 두지 않고 함께 달리는 다른 주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하고 100회 마라톤 클럽 회원들과 함께 페이스 메이커를 맡았다. 커다란 풍선에 눈에 띄는 조끼까지 준비해주아 좋았는데 배번은 주질않아 주로에서의 사진을 찾을 길이 없다.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이런 봉사를 하는 것도 괜찮은 일인듯 싶다. 늘 풀코스 대회에만 참가하다가 하프코스에 참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황사먼지가 심해서 이런날 대회참가를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기로한 이상 무조건 달려야한다.
대회 시작전 물품 보관소에서 만난 배봉맹 형과 함께. 몸매로 보면 진작 Sub-3를 했어야 하는데 근력이 부족해서인지 매번 목표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Sub-3는 못할지라도 잘 뛰고 꼼꼼하고 자상한 형이다.
100회 마라톤 클럽에서 이번 코리아오픈 마라톤 대회의 공식 페이스메이커를 맡아서 했는데 우리 클럽 사람들은 풀코스 뛰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 하프코스 페이스 메이커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결국 나를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맡았다. 하프코스 1시간 45분을 책임졌는데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어 달렸다. 결승점 근처의 사진인데 함께 뛰던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들어오는 모습이다.
대회를 마치고 나서 20Km 지점의 목동마라톤 클럽 응원장소로 가서 오랫동안 연락만 하고 만나보지 못했던 명규아우를 만났다. 약간의 부상으로 인해 요즘 많이 달릴 수 없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고수로 변신한 아주 많이 바쁜 공무원이다.
대회에서 만난 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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