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분당검푸 송년회는 회장선거와 관련된 참관인 업무를 맡게 되어 당일 투표하는 것을 살펴보고, 개표과정을 참관하는 일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회원들과 제대로된 인사한번 나누지 못하고 지나가버렸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가 지지했던 분이 1차투표에서 상대편 후보와 동일한 지지를 받아 다시 2차투표에 들어갔는데 근소한 차이로 낙선하는 바람에 기분도 찜찜하고... 제대로 된 일이 없이 지나가버린 2007 검푸송년회였다. 다만 지지하시는 분이 당선되었다면 검푸에서도 일을 맡아서 해야 했는데 그 일을 안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투표에 앞서 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를 확인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행사장 옆에 있던 내실방에서 개표업무를 보고 있는 사진이다. 조그마한 클럽의 선거였지만 역시 선거보다는 추대에 의한 회장선출이 낳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 다만 선거를 거치면 클럽의 매너리즘은 다소 개선될 수는 있을 것이다.
내가 잘 차려진 부페식당의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선거업무에 몰두해 있는 동안 다른 회원들은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투표업무에 관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별로 즐거운 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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