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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 중학교 졸업식 (2009.2.12)

남녘하늘 2009. 11. 5. 00:31

 

 

작은 아들 시영이의 중학교 졸업식. 엊그제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 같았는데 벌써 중학교 졸업이다. 아직까지도 욕심은 많지만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챙기지 못하는 작은 아들이 이제 한달만 있으면 고등학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기분이다.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는 것은 말이 스스로 해야 하는 법인데, 물가에도 제대로 가질 않으니 걱정이 많이 된다. 이제 본인이 알아서 할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잘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할아버지께서도 작은 손자의 중학교 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고향에서 올라오셨다. 작은 녀석은 할아버지가 오셔서 축하해 주는 것보다도 축하 선물에 더 큰 관심이 많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좁은 강당에서 졸업식이 진행되니 축하객들이 모두 한곳에 몰려 장소가 엄청 좁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쌀살하더라도 운동장에서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인데 내 생각일 뿐인가? 요즘 아이들 추운 곳에 조금만 세워 놓아도 불만이 엄청 나오려나...  교육은 조금 엄격하고 어려움과 힘듬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좋으련만, 너무 편하고 쉬운 것만 가르키고 있는 것 같다.

 

 

 

 

 

 

강당에서의 졸업식 행사를 마치고 교실로 돌아와 개인별로 졸업앨범과 졸업장등을 나누어 주었다. 시영이 친구들과 함께...  

 

 

 

 

집사람과 시영이와 중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과 함께...

 

 

 

 

 

분당에 있는 청솔중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졸업식을 마치고 미리 예약해 놓았던 식당에서 점심 식사.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큰 녀석은 동생의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점심 시간에 맞추어 밥만 먹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