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에 광교로 이사를 하고 나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아들 두녀석이 모두 집으로 돌아와서 모처럼 집주변을 산책했다. 광교로 이사를 왔음에도 생활의 근거지가 분당이어서 집에서는 잠만 자는 생활인지라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활용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집이 용인시 흥덕지구와 접경지대인데 흥덕지구는 이미 도시가 만들어진지 오래 되어서 제법 신도시같은 분위기가 나온다. 이사 한뒤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족이 함께 둘러 보기로 했다. 태광C.C로 가는 길을 따라서 가 보았더니 산책로가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다. 다음에 이 길을 따라서 간단히 조깅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다.
집 앞쪽에 있는 광교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돌아 보았다.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호수공원 2개가 있어 삶의 질은 엄청 좋아졌다. 다만 아직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으로 나머지는 불평없이 지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봄이 오려면 많이 남았는데 봄이 되면 멋진 풍경으로 바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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