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사진/가족 사진

큰아들 초등학교 졸업식 (2004. 2. 16)

남녘하늘 2008. 3. 1. 00:04

 

 

진영이의 졸업식장에서...

항상 어린애 같았는데 어느새 초등학교를 졸업한다고. 그런데 아직도 말은 무척 안듣고 지 할일 알아서 하지 못하는 개구장이다. 반대로 그 녀석은 날 지 맘도 몰라주고, 맨날 공부하라고 하면서 지시만하는 무서운 아빠로 생각하겠지...

 

 

 

 

 

 

 

큰 손자에 대한 할아버지의 사랑은 그야말로 무제한인데 반해 나는 욕심이 많아서인지 칭찬에는 인색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하다. 꾸지람보다는 칭찬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결국 아이보다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 이제 중학생이 되면 따뜻한 격려가 더욱 필요한텔데... 노력해 보는 수밖에. 진영아 초등학교 졸업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