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아주 많이 갔어도 수영만의 요트장에는 처음 가 보았다. 외국여행을 다녀보면 잘사는 나라의 사람들이 나이들어 요트를 즐기면서 살기위해 젊을 때 열심히 일하고 연금을 붓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라 치부하고 우리나라 얘기는 아닌줄 알았는데 수영만 요트장에 와보니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 일이었다. 단순히 올림픽등의 요트경기장인줄만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 외국의 요트장에 비해 손색없는 규모와 엄청난 요트가 정박해 있었다.
요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산책을 하다 만난 한 요트의 주인과 함께. 자신의 요트로 초대해서 커피를 끓여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트로 세계일주를 하기 위해 내부수리를 준비중에 있다고... 바닷가에 살면서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레져생활을 할 수 있는 것과 그 여유가 부러웠다. 나도 요트를 배워 세계일주를 하는 꿈을 하나 더 가져볼까하는 맘이... 바닷가에 살지 않아 늘 바다생활을 동경하는 것때문에 더 그렇지 않을까한다.
요트와 광안대교와 광안동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경기장만 있어 별로 볼것이 없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음에 부산을 놀러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둘러볼만한 장소라는 생각이다.
요트장에서는 멀리 떨어진 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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