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 경남 고성 (2007.7.21)

 

 

연화산 옥천사는 외갓집이 있는 경남 고성군 개천면에 위치한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신라시대의 고찰이다. 옥천사가 소재하고 있는 연화산은 1983년에 경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발 477m의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숲이 울창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되는 관광지로 숲과 계곡등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인근의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옥천사는 신라의 성인 원효대사와 쌍벽을 이룬 의상조사가 당나라에서 유학한뒤  신라 문무왕16년(676년)에 창건하었다. 옥천사는 창건이후 수차례 중창하였으며 특히 임진왜란때는 완전 소실되었다가 1639년에 다시 중창한 사찰이다. 옥천사에는 옥천샘이 있는데 사시사철 샘물이 마르지 않고 항상수량과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 샘에서 나오는 약수를 장기간 마시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 진다.  1948년에 샘위에 옥천각을 세워 이샘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 샘으로 인하여 옥천사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옥천사 법당앞에서 부모님과 남동생과 함께...  

 

 

 

 

 

 

옥천샘과 샘위에 세워진 옥천각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잡은 옥천사인데 건물의 공간배치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절터가 좁은 것도 아닌데 건물간의 공간이 너무 좁아 갑갑한 마음이 든다. 앞에 공터도 많은데 조금 넓게 만들었 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절 건물에 일일이 건물 설명을 써 붙여 놓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배워야할듯...무엇이든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법당앞 공터에서 어머님과 남동생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