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생활 /마라톤대회 사진

국제평화마라톤 (2007.10.3)

남녘하늘 2009. 2. 27. 07:59

 

곡성 섬진강마라톤에 참가한지 3일만에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국제평화마라톤 대회는 강남구 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지역 마라톤 대회이지만 주한미군과 공동주최하여 많은 미군들과 군속들도 함께 참가하는 대회다. 부자동네인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대회여서 참가자의 경비를 일부 부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렴한 비용에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 대비 쓸만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더욱이 참가비의 절반은 유네스코에 기부까지 한다고 하니 꽤 괜찮은 대회가 아닐까한다. 다만 마라톤경기보다 개회식이나 부대행사와 경품추첨등의 행사에 비중이 너무 둔다는 생각이다. 사람 소개하는 시간도 너무 많아 약간 짜증이 날 정도이다. 그래도 소개하는 사람들의 지원으로 인해 참가비 대비 기념품도 괜찮으니 참고 넘겨야 한다.  

 

 

 

분당검푸 회원들과 함께...

 

 

 

나의 오른쪽에 있는 노래꾼 장사익 선생님과 함께. 이날 하프코스에 도전해서 기존의 기록을 갱신했다고 한다.  1년에 한두차례 하프마라톤에 참가하신다고...  

 

 

 

 

결승점을 통과하고 나서 100회 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3일전에 풀코스 마라톤을 달리고 다시 뛰었던지라 기록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달렸더니 기록은 3시간 29분 40초가 나왔다. 76번째 풀코스 참가대회이다.

 

 

 

 달리기를 마치고 식당에서 박종우님과 함께. 이날 대회에서 우리 클럽의 최영단님이 풀코스 여자 부문에서 1등을 해서 분당에서 간단한 축하모임이 열렸다. 내가 페이스메이커를 하려고 했었는데 출발지점에서 잃어버려 끝까지 달리는동안 만나지를 못했는데 결국 나보다 빨리 들어왔고 1등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