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후기 21

철원 DMZ 평화마라톤 참가후기 (2006.9.10)

마라톤 대회 참가중 처음으로 늦잠을 자서 대회장에 가보지도 못할 불상사가 생길뻔한 날이였다. 전날 이문희님과 함께 장안동에서 새벽 4시 50분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문희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온 시간이 4시 48분, 그 시간에 아직 꿈나라에 있었다.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전날 너무 피곤했는지 알람..

오대산 100회 마라톤 참가후기 (2006.9.3)

새벽 4시 30분에 출발했음에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등 조금 지체했더니 평창 도착시간이 7시가 조금 지났다. 막연이 대회출발 시간이 9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 8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여유있게 준비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바빠진다. 서울과는 달리 평창의 날씨는 서늘하다. 찌는..

진고개 대관령 울트라 마라톤 (2006.7.16)

지난 6월 25일 북한강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이어 3주만에 다시 100Km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었다. 마라톤 대회가 없는 시즌이라서 편하게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해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기는 했지만 너무 힘이 들었다. 먼저 대회장으로 가는 길부터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장미비로 인한 ..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 참가후기 (2006.2.19)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뛰기에 좋아 보인다. 아침먹고 서둘러 여의도로 향했는데 여의도 근처에 와서 도로가 엄청나게 밀린다. 분당에서 여의도 오는 시간보다 한강철교 아래에서 대회장까지 진입하는 시간이 더 걸린 것처럼 느껴질만큼 많이 밀렸다. 주차장 근처에 와서 보니 차량을 유도하는 사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참가후기 (2005.10.23)

(3:17:18) 지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이지만 단체로 기차표를 예매해 놓아 편하게 다녀온 춘천대회였다. 마라톤 출발 시간도 11시여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7시 50분이었고, 집에서 6시 반에 나왔는데도 청량리역까지 1시간이 걸리질 않았다.함께 출발하기로 한 동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차..

바다의 날 마라톤 참가후기 (2005.5.29)

최근에 개최된 마라톤대회때와달리 아침부터 구름한점 없이 햇살이 밝게 비추는 것이 오늘 대회가 쉽지 않으리란 것을 예견한다. 한낮의 기온이 28도에 가까울 것이라는 기상대의 예보도 있었기에 마음의 작정은 단단히 해 두었다. 대회 개최장소인 여의도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 40분. 이른 시간인..

도야마 마라톤 참가후기 (2005.5.15)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다. 도야마 관광호텔에서 경기가 열리는 장소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가 걸렸다. 호텔에서 준비해 준 버스를 타고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그쳤으나 구름이 짙게 깔려 있고 날씨가 선선해서 달리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아보인다. 참..

아디다스 King of the Road 마라톤 참가후기 (2005.5.8)

(3시간 24분 47초) 집에서 서울역까지는 좌석버스 다시 서울역에서 6시 50분 통근열차를 타고 임진각역행. 열차에서 연제환님, 문종호님, 김영중님을 비롯한 지인들을 많이 만났다. 열차가 완행격인 비둘기호인지라 무척 느리다. 꼬박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려서야 임진각역에 도착한다. 다음에 또 문산에..

경향마라톤 참가후기 (2005.4.24)

(3시간 44분 5초) 구름이 조금 있을거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초여름같은 봄날이다. 달리기에는 쨍쨍 내려쬐는 햇살보다는 구름이 다소 있는편이 한결 좋은데 날씨때문에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잠실 운동장 입구에서 정광춘 아우를 만나 어제 대신 수령한 배번을 전달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