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떠난 강릉여행. 강릉사는 후배 문상연의 도움으로 강릉의 구석구석을 잘 보고 왔다. 원래는 진부장터를 찾아 나섰는데 진부장에 가보니 별로 볼것이 없어 실망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은 곳이 강릉이었다. 미리 계획하고 왔던 강릉이 아니었지만 상연의 도움으로 강릉에서는 일정은 좋았다. 아버지와의 모처럼의 여행, 상연이 덕분에 아주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냈다.
아버지와 초당동에 있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나의 선조 허균 詩碑 앞에서.
시비에 써 있는 내용. 한자 두자는 컴퓨터에 없는 글자이다.
(내고향 사촌에 이르러)
걸음이 사촌에 이르니
갑자기 얼굴이 환해지누나.
주인이 돌아올 날을
교산은 여지껏 기다리고 있었다네.
붉은 빛 정자에 홀로 오르니
하늘이 바다에 이어졌구나.
아득히 넓게 펴진 그 곳
아, 나는 지금 봉래산에 들어있노라.
(至 沙村)
行至沙村忽解顔
蛟山如待主人還
紅亭獨上天連海
我在蓬萊표?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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