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참가비내고 많이 달리지 못하는 10Km 대회를 친구덕분(?)에 참가하게 되었다. 10Km 정도는 그냥 운동장에서 힘껏 달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최근 들어 이 부문 대회에 참가신청을 한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대신 신청해 놓고 참가비를 내란다. 아마 대회 주최측에 관련된 사람을 알고 있었던듯... 오늘은 10Km 참가자 중에서 20등 안에 들어왔으면 하는 것과 40분 이내의 기록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오늘 대회에서 잘 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프코스로 갔을 것 같아 등수를 한번 노려볼만했다. 결과는 40분 51초의 기록으로 대략 18등을 한 것 같다. 주로에서 사람들과 겹치는 바람에 40분내에 들어오질 못했다. 내심 10Km 최고기록 갱신을 하고 싶었는데.
10Km를 빠른 속도로 달렸더니 5Km를 달린 사람들보다 더 빨리 들어왔다. 붐비는 결승점을 배경으로. 가끔씩 짧은 거리를 빠른 속도로 달려 주는 것이 필요하기는 한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달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천천히 즐겁게 달리는 것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있는 100회 마라톤 클럽의 양민수님과 함께....
'나의 생각과 생활 > 마라톤대회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앙일보 서울마라톤 (2006.11.5) (0) | 2008.06.03 |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2006.10.29) (0) | 2008.06.02 |
철원 DMZ 평화마라톤대회 (2006.9.10) (0) | 2008.05.28 |
오대산 100회 마라톤 (2006.9.3) (0) | 2008.05.27 |
혹서기 마라톤 (2006.8.12) (0) | 2008.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