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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 포럼의 청계산 산행 (2009.9.5)

남녘하늘 2010. 1. 10. 00:17

 

신도시 해외수출의 뜻을 같이 하는 있는 K-100 포럼의 멤버 몇 사람이 가까운 청계산에 올랐다. 전날 친구들과 모처럼 늦게까지 이어진 모임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내가 빠질 수 없는 모임이라 시간에 늦지않게 청계산 입구 원터골 매표소에서 나갔다. 오후에 또다른 약속이 있었던지라 내가 아침에 일찍 모이자고 해 놓고 약속을 안지킬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모여 산에 올랐더니 등산객이 많은 청계산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오를 수 있었다. 원터골에서 천천히 올라 해발 582m의 매봉 전망대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나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산을 많이 오르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매봉에서 더 이상 다른 봉우리까지 가는 것은 거부한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회의를 하기 위한 간단한 산책같은 아침운동이었다.

 

매봉전망대에서 최진호님, 정영훈님. 이기재님과 함께.  

 

 

 

이번에는 최진호님, 정영훈님. 김미성님과 함께. 김미성님은  K-100 포럼의 살림을 실질적으로 끌어 나가는데 요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모임도 김미성님께 힘을 실어 들이기 위해서 다른 회원들이 조언을 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오늘 산행에 참가한 5명의 단체사진.

 

 

 

매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어짜피 산에 왔으면 조금 더 산에서 놀고 싶었는데 다른 회원들은 빨리 내려가서 밥 먹는 것에 더 큰 관심이 있었던듯...

 

 

 

간단히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있는 중. 이정도의 산행이라면 간식은 물론이고 물 한모금 안마시고 할 수도 있었는데... 산에 올라 갔었다는데 의의가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발전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산행이었다. 산에서 내려와 산에 오르내리는 시간보다 훨씬 더 포럼의 발전을 위한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기재님의 말처럼 "오늘 산행의 최고 소득은 아우님과의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