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마라톤 여행/보스턴마라톤('04.4)

보스턴 마라톤 5-1 (2004.4)

남녘하늘 2008. 2. 23. 09:34

 

인천공항 세관에 근무하고 있는 정광춘아우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보스턴 공항 프랭카드 앞에서

 

대회 전날 홉킨톤 장로교회 앞 자원봉사자들과 한컷

 

 

보스턴의 숙박지 Sheraton Needham Hotel.
단체여행의 단점이 그야말로 돋보인 숙박장소였다. 어짜피 여행사의 입장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해야겠지만, 보스턴 중심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호텔을 정해 놓아 근처 어디 한곳 구경할 곳이 없었다. 그 먼곳까지 단순히 뛰기만하기 위해서 간것은 아니였는데, 그들의 문화와 삶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차단한 상술이었다. 어짜피 처음이라 여행사를 통했지만 앞으로는 어림없다. 나혼자 가도 이보단 낳다는 생각 많이 했다. 그래도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잠을 줄이고 시간을 내어서 다른 짓(?) 많이하고 왔다. 후회없이...
여행사를 위해 옹호의 한마디를 하라고 하면, 처음간 사람이 그런 스케줄과 비용으로 지내기가 쉽지는 않을거다. 잘 모르면..

 

 

대회 전날 미리 찾아본 보스턴 마라톤 출발지. 주로를 미리 한번 답사해보는 행사였는데, 개인적으로 미리 볼 필요가 없었고 그 시간에 시내관광을 하든, 아니면 엑스포 행사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낳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점에서 단체 여행은 아주 불편하다. 그렇다고 단체여행와서 개인행동을 할 수 없기에 가슴만 끙끙...

 

 

 

Friendship Run 행사장에서 정동창님과

 

 

Friendship Run 출발에 앞서. 대회 전날 보스턴 대회분위기를 많이 띄어주는 행사였다.

 

 

대회전날 아침 Friendship Run 행사장에서. 왜 우리나라의 메이져 대회는 이런 행사를 기획하지 못하는 것일까. 너무 돈만 밝히는 것이 아닌지. 특히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는 이런행사를 도입하여도 좋을 것 같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Friendship Run에 참가한 뉴욕거주 교포와 태극기를 배경으로.
Friendship Run 에는 보스턴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와 보스턴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대회 전날 아침 6Km를 달린다. 행사장에 가면 간단한 기재사항을 적고 나면 배번호와 T-shirt를 즉석에서 배부해준다.

 

Friendship Run이 끝난뒤 음료 부스를 배경으로- 주최측이 준비한 간식으로 엄청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빵 과일 음료수가 마치 슈퍼마켓같아 보일 정도이다. 아침대용으로 가능하며, 누가 얼마를 가져가든 상관하지 않는다.

 

 

보스턴 마라톤 공식 기념차를 타고 - 전기자동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