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마라톤 여행/보스턴마라톤('04.4)

보스턴 마라톤 5-4 (2004.4)

남녘하늘 2008. 2. 24. 23:50

 

보스턴 마라톤대회 참가 이후 시작된 4일간의 미국 동부와 캐나다 토론토관광. 마라톤 참가와 더불어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9박 10일간의 일정을 꿈꾸지 못했겠지만 다행이 새로운 일을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여행 첫날 보스턴을 떠나 뉴욕시내 관광부터 시작

 뉴욕 맨하탄의 상처, 붕괴된 월드트레이드 센타 앞에서. 누가 저질렀던, 무슨 이유에서든 테레는 잘못된 일이다. 오죽하면 그렇게까지밖에 할 수 없었겠냐라고 말할 수 있더라도, 테러는 안된다.

 

 

 

 

 

뉴욕의 거리 사진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정말로 뉴욕 다녀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은 찍었는데, 4월의 태양이 너무나 눈부셔 선그라스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U.N본부와 17번 부두 앞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이곳 역시 보안검색을 심하게 했고, 현재 건물은 일본인이 소유하고 있어 정월 초하루 첫손님은 일본인을 받는다고. 정말 경제대국 일본이다.

 

 

 

 

 

 

뉴욕 숙소로 찾아온 택성 가족(택성, 광래, 소연이).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택성을 만나려고 난 뉴욕관광을 일부를 포기했고, 택성은 한국에서 귀국한 당일 다른일을 제켜놓고 날 만나러 왔다.

 

 

 

 

 

관광 2일째, 미국 수도 워싱턴 방문이다.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여행사를 통해서 이번 보스턴에 150여명이 갔었는데 내가 속해 있던 C-3조에선 내가 두번째로 젊은사람이었다. 달리기에 대한 열정과 여유를 함께 갖춘 사람들이 참여하다보니 연령층이 상당히 높았다. 회갑이 지난 분도 있었고.. 함께 사진을 찍으신 분들도 나보다 10살이나 많은 50대 중반이었다.

 

 

 

 

 

 

자연사박물관에서

 

 

 

 

 

백악관을 배경으로. 9.11테러 이후의 미국은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다. 비행기를 탈때부터 기분 나쁘게 만들고 입국시에는 완전 범죄자를 대하듯이 하고, 공공기관을 가면 언제나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심지어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도 못쓰게 만들었다. 저격용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라나. 백악관 앞에선 더욱 더 감시의 눈길을 받았다. 얼른 사진 한장 찍어 증거를 남기고....  

 

 

 

워싱턴DC 링컨 기념관에서. 총 9박 10일의 일정중 오고가는데 이틀을 사용하고 4일은 마라톤과 관련된 행사에 사용하고 나머지 4일은 관광이었는데 그야말로 주마간산격.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움직이는 재미 없는 관광이었다. 다음에 또 해외마라톤을 참가하게 되면 절대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혼자서 기획하고 다니는 배낭여행의 형식으로 다녀야겠다고 굳게 다짐.  

 

 

 

 

 

 

한국전쟁참전 기념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