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생활 /마라톤대회 후기 55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 참가후기 (2006.2.19)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뛰기에 좋아 보인다. 아침먹고 서둘러 여의도로 향했는데 여의도 근처에 와서 도로가 엄청나게 밀린다. 분당에서 여의도 오는 시간보다 한강철교 아래에서 대회장까지 진입하는 시간이 더 걸린 것처럼 느껴질만큼 많이 밀렸다. 주차장 근처에 와서 보니 차량을 유도하는 사람..

스탠다드 차다드 싱가포르 마라톤 참가후기 (2005.12.4)

새벽3시에 모닝콜을 부탁해 마라톤 참가 준비를 했다. 3시 반에 푸라마 씨티호텔 로비에 모여 10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한인 식당을 이동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찰쌀로 지은 찰쌀밥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회장으로 다시 이동. 아직도 해가 뜨지 않아 온통 어둠에 쌓여있다. 대회 출발 장소인 ..

동아일보 백제마라톤 참가후기 (2005.11.20)

백제마라톤은 즐겁게 달리지 못한 대회로 기록된다. 출발 전부터 날씨가 쌀쌀했으나 뛰다보면 몸이 덥혀질 것으로 생각하고 옷을 얇게 입었던 것이 오늘 대회의 실수였다. 하의는 몸에 붙는 스판 긴바지를 입었는데 상의는 어깨걸이를 준비해와 출발전부터 많이 추웠다. 대회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비..

중앙일보 서울마라톤 참가후기 (2005.11.6)

새벽에 잠이 깨니 비가 내리고 있다. 날씨가 선선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비가 내리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닌데... 출발때까지만 내리고 그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다행히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비가 그치니 날씨가 달리기를 하기엔 너무 좋은 상태인 것 같다. 추운..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참가후기 (2005.10.23)

(3:17:18) 지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이지만 단체로 기차표를 예매해 놓아 편하게 다녀온 춘천대회였다. 마라톤 출발 시간도 11시여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7시 50분이었고, 집에서 6시 반에 나왔는데도 청량리역까지 1시간이 걸리질 않았다.함께 출발하기로 한 동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차..

MBC 한강마라톤 참가후기 (2005.10.9)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더운 여름철에 비해 운동을 적게해도 기록이 좋아지는 나의 계절이 도래한 것 같다. 오늘 대회는 출발시간도 도심의 정체때문에 아침 8시로 조정되어져서 뛰기에는 한결 더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 춘천대회를 2주 남겨놓고 오늘은 조금 속도를 높여보아야겠다는 생각에서 ..

횡성 청정 마라톤 풀코스 참가후기 (2005.9.25)

(3:38:48)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는 만만치 않았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충분히 느끼게 해 주었다. 아침 10시 횡성군 종합운동장을 출발. 풀코스 참가자의 숫자가 많지 않아 주로가 한산한 느낌이다.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의 가을은..

SAKA 서울하프마라톤대회 페이스 메이커 참가후기 (2005.6.19)

아주 오래전에 SAKA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안 좋았던 기억과,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SAKA 주최 마라톤의 평가때문에 그동안 가급적 SAKA 마라톤은 참여대상에서 제외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몇일전 아는 분이 이번 일요일 풀코스 대회가 없으니 페이스 메이커를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