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생활 /마라톤대회 후기 55

강릉 경포바다마라톤 하프코스 (2005.6.12)

(1:36:57) 새벽 5시에 우리 가족과 동생가족을 한차에 태우고 강릉으로 출발. 원래 생각으로는 하루전에 강릉에 가서 해변서 숙소를 정해 회도 사먹고 단오제도 구경한 후 오늘 대회에 참가하고, 당일 날씨도 더우면 바닷가에서 놀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나선 이제 모..

바다의 날 마라톤 참가후기 (2005.5.29)

최근에 개최된 마라톤대회때와달리 아침부터 구름한점 없이 햇살이 밝게 비추는 것이 오늘 대회가 쉽지 않으리란 것을 예견한다. 한낮의 기온이 28도에 가까울 것이라는 기상대의 예보도 있었기에 마음의 작정은 단단히 해 두었다. 대회 개최장소인 여의도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 40분. 이른 시간인..

도야마 마라톤 참가후기 (2005.5.15)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다. 도야마 관광호텔에서 경기가 열리는 장소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가 걸렸다. 호텔에서 준비해 준 버스를 타고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그쳤으나 구름이 짙게 깔려 있고 날씨가 선선해서 달리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아보인다. 참..

아디다스 King of the Road 마라톤 참가후기 (2005.5.8)

(3시간 24분 47초) 집에서 서울역까지는 좌석버스 다시 서울역에서 6시 50분 통근열차를 타고 임진각역행. 열차에서 연제환님, 문종호님, 김영중님을 비롯한 지인들을 많이 만났다. 열차가 완행격인 비둘기호인지라 무척 느리다. 꼬박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려서야 임진각역에 도착한다. 다음에 또 문산에..

양천마라톤 10Km 참가후기 (2005.5.5)

(1:07:16) 지난 1일 여성마라톤에 이어 양천마라톤에도 작은 아들과 함께 10Km 부문에 참가했고 집사람과 큰아들은 5Km 부문에 참가해 달렸다. 구름은 약간 있었지만 날씨가 많이 더웠다. 어린이 날에 열린 대회인데 5Km부문은 참가비가 없어서인지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굉장히 많았고 주최측에서 준비를 많..

여성마라톤 10Km 참가후기 (2005.5.1)

(1:08:30) 작은 아들 시영이와 함께 처음으로 10Km코스에 참가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 10Km가 조금 무리일수는 있지만 지난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거의 매일 함께 탄천을 뛰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했고, 또 아들에게 자신감도 불어넣어줄겸해서 대회에 참가했다. 토요일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일요일에도 ..

경향마라톤 참가후기 (2005.4.24)

(3시간 44분 5초) 구름이 조금 있을거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초여름같은 봄날이다. 달리기에는 쨍쨍 내려쬐는 햇살보다는 구름이 다소 있는편이 한결 좋은데 날씨때문에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잠실 운동장 입구에서 정광춘 아우를 만나 어제 대신 수령한 배번을 전달해주..

예산벚꽃 하프마라톤 참가후기 (2005.4.17)

( 1:29:50 ) 가족 모두가 예산마라톤대회에 신청을 했으나 큰 아이는 중간고사 시험준비로 참석하지 못하고 집사람과 작은아이와 함께 3명만 예산으로 내려갔다. 조금 일찍 출발한 관계로 내려가는 고속도로가 막히지 많아 출발 두시간이 걸리지 않아 예산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봄이 늦게 찾아온 덕분..

분당하프마라톤 참가후기 (2005.4.10)

(1:45:02 ) 밤새 비가 내려 대회가 제대로 치뤄질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아침이 되면서 비가 그쳤다. 달리는 도중에 비가 내리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질 않지만, 달리기 전부터 비가 내리면 불편한 점도 이루 말할수 없고, 몸이 데워지기 전에 내리는 비로 인하여 체온저하도 문제가 된다. 어째든 비가 ..

동아일보 서울마라톤대회 참가후기(2005.3.13)

(3시간 13분 56초) 이번 겨울은 연습량이 절대로 부족했다. 모친이 관절수술을 받으신후 양친께서 우리집에 함께 생활하시게 되었고, 부모님 모두 내가 많이 달리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 눈에 뛰게 달릴 수가 없어 일주일에 한두번 간단히 연습하는 것도 부담이 되었다. 당연히 연습량 부족이어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