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마라톤 여행/오사카 ('11.10)

오사카 마라톤 8-6 (오사카 시내구경) (2011.10)

남녘하늘 2011. 11. 21. 23:46

 

가을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내렸지만 저녁 식사후 호텔방에만 있을 수가 없어 몇 곳을 둘러보려고 혼자 나왔다.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호텔 주변을 둘러 보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도톤보리 강을 유람하는 돈보리 리버 크루즈 (とんぼりリバークルーズ) 선착장이었다. 어제 이곳 도톤보리 강 주변을 지나갈 때에는 관광객으로 가득했었는데, 일요일 저녁인데다 비까지 내려 거리 차체가 한산한데에다 승선객은 아예 없었다. 덕분에 혼자서 리버 크루즈를 즐기는 황제 여행이 되었다. 매 30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는데 내가 도착한 앞 편도 손님이 없어 결항되었다.

 

 

 

 

 

이 크루주 선의 운항은 원래 10월 10일까지인데 올해는 연장 운행되어 내일까지만 운항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원래는 함께 승선한 승무원이 운항되는 20여분간 주변설명을 해 주면서 가이드를 해 준다고 했는데, 내가 한국관광객인 것을 알고는 함께 사진을 찍은 젊은 친구가 자신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면서 말을 걸어와 가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자신이 배운 우리말을 자랑하고 또 일본어와 한국말로 질문하고 대답해 주느라 정작 관광은 딴전이 되어 버렸지만, 웃고 즐기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다. 일본까지 마라톤을 하러 왔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치켜세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손님은 나 혼자였고, 가이드는 세명이나 승선해서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 돈보리 리버 크루즈(とんぼりリバークルーズ) 역시 주유 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승선할 수 있었다. 배를 타고 가면서 지나치는 다리에 대한 설명도 있었고, 하류 쪽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구리코 간판옆에 있는 타고야키 간판을 향해서 손가락 총을 쏘라고 해서 흉내를 냈더니 문어 간판에서 연기와 함께 불빛이 반짝이는 이벤트도 해 주었다. 비내리는 강가에서 리버 크루즈 자체는 그다지 재미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일본의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한국 관광객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한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는 젊은 친구의 적극적인 행동을 바라보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비 내린다고 호텔이 있었으면 경험하지 못할 것을 비를 무릅쓰고 나온 덕분에 즐길 수 있었다.      

 

 

 

 

 

돈보리 리버 크루즈(とんぼり リバークルーズ)를 마치고 방문한  곳은 오사카의 북쪽 중심지인 우메다 지역에 있는 신우메다 시티빌딩에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였다. 오사카 여행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빠지지 않고 가보는 곳이 오사카성과 지금 방문한 신우메다빌딩의 공중전망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라톤을 마치고 WTC코스모타워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지만 코스모타워 전망대는 바다를 중심으로 한 오사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였고, 이 우메다빌딩의 공중전망대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도심을 바라볼 수 있으며, 야경을 볼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이곳을 오게 되었다. 하지만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어 우메다빌딩을 찾아가는 길도 험난했고, 또 비바람이 몰아쳐서 공중정원에서의 시간이 즐겁지는 않았다.        

 

 

 

비가 워낙 거세게 내려 건물 외부에서 신우메다 빌딩과 공중정원 사진을 찍을 형편이 되질 않았다. 이스트 타워 1층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공중정원 전망대 전경 사진이 있어서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찍었다. 신우메다 시티빌딩은 1993년에 완성된 40층 빌딩으로 높이 173m이고, 두 개의 초고층 빌딩을 최상층에서 이어놓은 특이한 형태의 빌딩이다. 그 빌딩 최상층에 공중정원이 있다.

 

 

 

 

 

3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와서 다시 35층부터 39층까지는 유리형 건물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해서 올라가게 된다. 높은 위치에서 다시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니 상당히 높이 올라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도 들었고, 야간이라 조명때문에 신비한 느낌도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왔다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남겼겠지만 오늘 저녁에도 혼자 오게 되어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더구나 평소에는 이곳에 관광객과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비가 워낙 많이 내려서인지 조금 기다려도 올라 오는 사람이 없어 이 에스컬레이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은 포기했다.    

 

 

 

 

공중정원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 많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연인끼리 놀러 온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한장 부탁했다. 내부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젊은 커플들이었다. 내부는 그다지 볼 것은 없고, 전망대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중 몇 개는 커플석이었는데, 커플석에 않아 있는 커플들은 일어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곳에 온 목적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이지만 절대로 혼자 와서는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옥상 야외전망대로 나갔더니 놓은 안전철책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이 우산에 날아갈 수 있어서인지 우산을 쓰고 나갈 수 없다고 한다. 바닥에는 야광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재료를 깔아 놓았는데 하늘의 별을 모티브로 만들어 놓은 듯했고 보기 좋았다. 바람도 강하고 비가 내려서 정원을 360도 한바퀴 다 돌 수가 없어 반만 돌아보고 다시 내려왔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옥상의 야외전망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다. 결국 내부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사진을 몇장 찍었지만 빗물이 흐르는 유리창이 가로 막고 있어 야경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냥 눈과 머리에 야경을 담아왔다.     

 

 

 

비가 내리지 않았을 때 옥상정원에서 있었다면 아랫쪽에 있는 이런 사진과 풍경을 보았을텐데 아쉽다.

 

 

 

 

커플석은 이미 다 차 있어서 결국 비어 있는 창가쪽 자리로 이동해서 이제 호텔로 귀환할 것인지, 아니면 주변을 더 둘러볼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던 중이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돌아 볼 곳이 많겠지만 비가 올 때의 여행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귀찮아진다. 신우메다빌딩의 공중정원도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 입장이 가능했기때문에 입장료 700엔을 아낄 수 있었다. 나오는 길에 소원을 적어 리본을 매달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여행지에 가면 연인들이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며 자물쇠를 걸어 놓은 곳도 있었다.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우메다 역에서 가까이 있던 헵파이브 건물의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한번 더 들러 보았다. 어짜피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기 때문이다. 헵파이브 건물에는 안쪽에  빨간 고래상어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강력한 붉은 색상이었는데 사진 찍는 실력이 워낙 딸려서인지 사진을 찍어도 맘에 들지 않아 고래상어를 찍는 것은 통과.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대관람차는 운행하고 있었지만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다는 패션몰인 헵파이브는 이미 문을 닫았다. 대관람차는 건물의 7층으로 올라가서 탈 수 있었다.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대관람차였지만 이 역시 혼자서 탄다는 것이 무리였다. 비가 내려 실제로 주변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도 없었는데 청승맞게 혼자서 15분동안이나 갖혀 있자니 굉장히 어색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은 순간이기도 했다. 그냥 호텔로 빨리 돌아와서 문희형과 맥주라도 한잔 하는 것이 더 낳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나 이용해야하는 것을 무슨 생각에 올라탔는지...     

 

 

 

 

내일이 할로윈 데이인데 비가 내려서인지 신사이바시 스시(心齋橋筋)에는 어제와는 달리 축제복장을 하고 다니는 젊은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다. 내일 모두 학교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부담도 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오늘은 마라톤 대회를 끝내고 휴식같은 시간을 보내기에 비가 내려도 괜찮지만 내일은 비가 내리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여행을 떠나 올 때는 오사카 지역이 흐리기는 해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10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신사이바시 스시(心齋橋筋)에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 일본의 불황을 다시 한번 보는 것 같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호텔에서 먹는 똑같은 종류의 식사보다는 오사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다시 도톤보리(道頓堀) 거리로 나섰다. 오사카에 있는동안 한번 맛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첫날 도톤보리(道頓堀) 거리에서 보았던 긴류라멘(金龍ラ-メン) 집을 찾았다. 아침부터 라멘을 먹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라멘을 먹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 아침이지만 먹기로 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긴류라멘(金龍ラ-メン) 집을 찾은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고, 예상했던 것보다 썩 괜찮은 아침 식사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곳 라멘의 가격은 900엔으로 싼편은 아니였던 것 같다.      

 

 

 

 

 

어제 우리가 달렸던 오사카의 중심도로인 미도스지(御堂筋) 도로이다.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는데 아침에 이곳을 달리는 사람을 보고 나서야 형과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빈둥거리지 않고 오사카의 아침 거리를 간단히 뛰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후회를 했다. 호텔에서 이 도로를 따라 오사카 성까지 뛰어 갔다 오던가, 아니면 나카노시마(中之島)까지 갔다 왔으면 정말로 좋았을 것이란 뒤늦은 생각을 했다. 어제 밤 늦게까지 비가 내렸기에, 아침에 이렇게까지 상쾌하게 될지 몰랐던 탓이기도 하다. 도로가 너무 깨끗하다.

 

 

 

 

 

우리가 묵었던 애로우호텔(アローホテル) 바로 앞에 있던 조그만 하찌만 신사(八幡神社). 자그마한 신사였지만 도심 한가운데 있어 작은 소공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일본에 오면 신사를 아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는 신사를 많이 보지 못했었다. 늘 신사 앞을 지나치기만 하다가 아침 식사후에 처음으로 신사 내부에 들어가 보았다.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호텔을 나섰다. 처음 오사카 마라톤을 올 때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오고 싶었는데 사정상 하루를 줄여 2박 3일 일정으로 오는 바람에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나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 원래 계획상으로는 어제 마라톤을 마치고 나서 방문할 생각이었는데 온천을 즐기느라 시간이 늦어졌고, 비까지 내려 가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오늘 첫 방문지로 정하고 이동중이다. 지하철에서 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는 모습을 문희형이 찍어 주었다.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는 타니마치(谷町)선을 이용해서 미나미 모리마치(南森町)역에 내려서 4번출구에서 가까이 있다고 알고 왔는데, 출구에서 바로 보이지 않아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있는 중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꺽어지면 된다고 한다.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는 수험생들의 입시철 합격을 기원하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의 정문인줄 알고 들어 갔던 텐만구의 후문. 입장할 때에는 정문이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는데 나중에 반대편에 있었던 정문을 보니 후문은 왜소하기 그지없다. 월요일 아침이어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끔 보였을 뿐 텐만구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복잡하지 않은 관람이 되었다. 후문으로 들어 갔기에 본당부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본당 뒷쪽 편에 있는 조그마한 부속 신사부터 역순으로 구경하게 된다.           

 

 

 

 

뒤로 보이는 조그마한 나무 판자가 걸려 있는 것은 에마(繪馬)라고 하는데 자기의 소원을 비는 글씨가 적혀 있는 판으로, 지난 1월달에 다녀왔던 큐슈의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 天滿宮)에서처럼 엄청나게 많이 걸려 있었다. 이곳 역시 학문의 신을 모셔놓은 신사인지라 학교 입학을 기원하는 것과 시험에 합격 또는 회사에 입사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해마다 일본의 입시철이 되면 수많은 수험생 및 부모들이 이곳에 와서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는 유명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 철학자였던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 845~903)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으로, 무라카미(村上) 천황의 명으로 서기 949년에 건립되었다. 큐슈에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보다는 44년 정도 늦게 만들어졌다. 이 곳은 화재에 의해 몇 차례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본전과 입구는 1845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 도심에 있는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도 유명하지만 학문의 신을 모시는 텐만구(天滿宮)는 큐슈 다자이후(太宰府)시에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 天滿宮)가 원조이며, 전국적으로 3천여개가 있다고 한다.

 

교토(京都)에서 태어난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 845~903)는 5살 때 벌써 일본시조를 짓고, 11살 때 한시를 지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젊어서부터 관직에 들어 55세 때는 우대신(右大臣)에 이르렀는데, 백성들을 잘 보살펴 인기가 있었다. 그럴수록 주위의 질시가 심해 결국 정치적 음모에 휘말렸고, 901년에는 다자이후로 좌천을 당했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본당의 오른편에는 시험합격을 기원하는 각종 부적과 에마(繪馬)등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합격을 기원하는 에마 하나에 3,000엔(우리나라 돈으로 4만5천원) 정도나 하니 상당히 비싼 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의 신사나 사찰관광지에 가게되면 자주 보게 되는 오미쿠지(おみくじ) 라고 하는 제비뽑기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른데보다 훨씬 비싼 200엔을 받고 있었다. 심적으로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입시생과 가족, 그리고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너무 상술이 판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는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 天滿宮)에 비해서는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경내를 한바퀴 모두 돌아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았다. 월요일 아침 일찍 방문했던지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다.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이곳에서도 우리나라의 절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입시를 치르는 두 녀석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일본의 학문의 신이 우리나라 사람의 소원을 들어줄지 모르겠으나....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가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스사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의 진혼제를 기원으로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사카의 가장 멋진 축제인 텐진 마츠리(天神祭り)때문이기도 하다. 텐진마츠리(天神祭り)는 교토의 기온마쯔리(祇園祭り), 도쿄의 칸다마쯔리(神田祭り)와 함께 일본의 3대 축제로 불린다. 매년 7월 24-25일에 열리는 텐진마츠리(天神祭り) 이름 그대로 하늘에 제를 지내는 천신제(天神祭)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뱃놀이 행사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후문과는 격이 달랐던 오사카 텐만구(大阪 天滿宮)는 정문을 배경으로...

 

 

 

 

 

(7편에서 계속)